내돈내산) 무릎보호대 추천 및 비교, 결국 잠스트 무릎보호대 샀다!
드디어 무릎보호대를 샀다.
나는 힐댄스를 추고 헬스도 무리하게 해 무릎이 좋지않다. 그동안 너무 내 몸에 무관심하고 무지했다. 몸 귀한줄 모르고 너무 막 써서 무릎 연골이 닳고 시린 느낌이 든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도 잘나고... 바닥에서 춤을 많이 추기때문에 무릎에 멍이 없는 날이 없다. 나이들수록 건강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고 챙기려고 드디어 무릎보호대를 샀다.
사실 뭘 사야할지 몰라서 인스타그램에 홍보많이하는 '일상공감 무릎보호대'를 사려고 했다. 사실 그것도 돈아까웠는데 트레이너 쌤이 저렴한거 쓰지말고 비싸도 제대로 된 거 사라고 하시면서 추천해주셨다.(감사합니다☺️ 한번 사는거 오래 기능좋은 거 써야지)
쌤이 맥데이비드나 물리치료용 무릎보호대를 사라고 추천하셔서 맥데이비드를 검색했다. 근데 너무 많은 종류에 가격대도 다양하고 부담스러워서 쉽사리 못사겠더라.
결국 맥데이비드 홈페이지 상품평에 고객센터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줘서 잘 살 수 있었다는 글을 읽고 다음날 고객센터에 전화해 추천상담을 했다. 왕친절. 덕분에 도움이 됐다.
너무 감사한 사이트라 소개하겠다!
맥데이비드 사이트
↓
www.mcdavidstore.co.kr/m2/goods/list.php?category=040004&NaPm=ct%3Dkgv23fgw%7Cci%3D0A00000-WnDtVg2i7KWj%7Ctr%3Dsa%7Chk%3D04e67e5dea08e311f7b234d85bb0169980e9f785
우선 내가 춤추고 운동할 때 쓰려고 하고 심하게 움직인 날엔 무릎이 아프고 무릎을 지지하고 보호해주는 걸 찾는다. 또한 가볍고 가성비좋은 상품을 찾는다고 했더니 맥데이비드 상품 몇 개랑 잠스트도 소개해줬다. (잠스트도 파신다고 같이 소개하심, 나는 못찾음 ㅜ)
소개해주신 후보는
첫번째, 무릎이 뚫려있고 2만원 초반대로 가장 저렴한 맥데이비드 4191 -
감는 랩타입 형식이라 탈부착이 편할 듯 하나 바닥에서 추는 춤을 출 때 무릎이 뚫려있는걸 신으면 안 예뻐서 패스. 가장 소프트하고 가볍고 간편할 듯.
두번째 길이가 길고 마찬가지로 무릎이 뚫려있는 6만원대의 맥데이비드 4195 -
길이가 길어서 답답할 듯 했고 역시나 무릎이 뚫려있음. 내가 샀던 다이소 무릎보호대랑 비슷하게 생김.(그거 엄청 불편하고 땀찼었어...) 춤출 때 불편할 것 같아서 패스.
세번째, 4만원 중후반대의 잠스트 JK2 -
맥데이비드 4195와 비슷한 디자인이라 패스
네번째, 4만원 중후반대의 잠스트 EK5 -
무릎이 뚫려있고 위에 밴드가 두개라 겹겹이 고정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패스
마지막으로 내가 산 4만원 초중반대의 잠스트 RK1 -
유일하게 무릎이 막혀있고 길이도 적당하다. 밴드도 위아래 하나씩이라 번거롭지않고 착용감이 불편하지도 않으면서 둘레조절이 가능하다. 늘어나도 찍찍이로 스트랩조절하면 되니 오래사용가능!
내가 무릎이 시리고 잘 아프다고하니 잠스트 RK1을 소개해주셔서 고민없이 바로 이걸 샀다. 가장 고민이었던 부분은 일본제품이라는 건데. 나는 일본제품은 거의 안사는데 건강과 직결된 건 어쩔 수 없었다.ㅜㅜ 최대한 안사려고 노력해야지...
니트재질은 금방 늘어나기때문에 추천을 안하고 밴드형식을 사라고 하셨다.
사이즈를 재보지 않고 당연히 여자니까 M이겠지 싶어 사려다가 비싼데 낭패보지말자하고 길이를 재보니 M이긴하나 0.5CM 모자란 L사이즈길래 L을 샀다. 왼쪽, 오른쪽이 나뉘어져 있어서 둘 다 L사이즈로 하나씩 삼! 상세페이지에서도 길이가 애매하면 더 큰사이즈 사라고 나와있었고!
생각보다 빠르게 도착했고 신어보니 L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키가 173CM 이상에 체격도 있는 편이라 L이 편하게 잘 맞았고 생각보다 얇고 기능성소재라서 불편하거나 땀이 심하게 차거나 하지 않았다. 급하게 산 5000원짜리 다이소 무릎보호대를 생각하며 밴드형식이 답답하고 불편할거란 편견을 가지고 살짝 걱정했는데... 노놉! 비싼 값을 하는구나.
운동할 때 사용해본 첫 소감은 무릎을 받쳐주니 무릎에 부담이 없고 아프지 않았다. 그냥 걸을 때나 춤출 때도 신고싶을거야. 무릎 지탱을 도와줘서 비틀어지지 않고 무릎 구부릴 때도 불편함이 심하지 않았고. 당연히 착용했으니 어느정도의 착용감은 있는 법.
왜 이걸 지금에서야 샀을까. 삶의 만족도가 올라가는데! 유명한 건 다 이유가 있다. 아마 길이가 조금 더 길거나 여러 밴드로 이중부착을 해도 소재가 얇기 때문에 편했을 것 같다. 근데 나처럼 길이가 길지않고 최대한 안 불편하면서 무릎이 막혀있는 걸 원한다면 이 잠스트 RK1을 추천한다.
조금 더 사용해보고 후기 다시한번 남겨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