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기 22.2 클로버아속방콕호텔 이용후기
저는 3주간 방콕에서 머물 예정이고 클로버 아속 방콕에서 장기투숙을 하기로 했어요~
첫 날, 여기서 코로나 검사를 직접한 것은 이전 게시글후기를 봐주세요!!
하루간의 격리를 끝내고 저는 14일인 오늘부터 (17일로 예약글을 걸어놓을 예정)
자유의 몸이 되었는데요.
하루동안 클로버아속방콕호텔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려해요.
1. 혼자묵기 괜찮다. 2인은 좁을 듯.
2. 창문이 큰데 열 수가 없다.
답답해요. 환기 좀 하고픈데 창문이 아예 안 열려요.
3. 2010년대 촌스러운 감성의 방
열심히 꾸며놓은 듯 한데, 너무 촌스러워요. 드라마 '풀하우스'가 생각나요.
4. 어매니티
치약 ,칫솔 ,헤어캡 , 샴푸겸트리트먼트, 샤워젤, 면봉, 비누, 쓰레기봉투 여분이있는데,
칫솔의 퀄리티는 나쁘지않아요. 근데 샤워타올과 트리트먼트가 없어요. (미리 챙기시는 걸 추천)
그리고 다음날 새것으로 교체해주지않아요. 버려야 새 것으로 교체해줄 듯. (교체해달라하면 해줘요~!)
오래 써본 결과 어매니티 퀄리티가 좋지않아 결국 바디워시 샴푸 트리트먼트 다 샀어요.
미리 챙기시는 걸 추천합니다.
5. 준비된 용품들
샤워가운 : 오래되고 바랜 냄새나는 가운, 난 안씀.
물 두병과 웰컴과일
커피머신과 전기포트, 커피잔과 스푼 두개씩, 커피들. 이것도 보통 매일 갈아주는데 종종 까먹어요.
말하면 바꿔줍니다.
수건은 매일 교체해줘요, 쓰레기 통도!
청소 깔끔하게 해주는 편이에요.
6. 밝지않다.
모든 불을 다 켜도 밝지않아요. 주황색빛 불이에요.
밝은 걸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답답하네요.
7. 문이 계속 덜 닫혀요. 소리나서 꾸욱 눌러줘야하구요.
8. 에어컨 작동 돼서 추울 정도로 있을 수 있어요.
9. 콘센트가 화장대에 하나, 침대 양 옆에 두 개씩 있어요.
침대 옆에는 우리나라 콘센트모양과 맞는데 화장대는 그렇지 않아요. 저는 멀티콘센트를 가져가서 사용하고 있어요.
10. 거울이 높다.
화장하기 매우 불편해요. 의자와의 거리가 너무 멀고 높아서 있으나 마나해요. 저는 전신거울에서 왔다갔다하며 화장합니다.
11. 금고가 있다.
12. 수납공간은 꽤 많은 듯 하다.
13. 요가매트와 볼이 있다.
14. 호텔 와이파이가 매우 느리다.
있으나 마나에요. 그나마 노트북은 괜찮은데 (대신 고화질로 못봄) 핸드폰은 답답해요.
더 안터져서 저는 어차피 무제한이므로 유심으로 쓰고 있어요. 물론 유심도 느리지만 와이파이가 더 속터짐.
15. 바로 옆에 세븐일레븐이 있다.
꽤 크고 종류도 많아요. 바로 옆에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하루 정도 산 후기로는 이정도가 있네요.
(+추가)
16. 복도와 방들 방음이 일도 안된다.
생각보다 거슬리고 정말 잘 들림. 너무너무 잘들려요.
방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떤 대화를 하는지 조용한 밤이되면 다 울리는 정도에요.
오래 살 수록 이 점이 가장 불편하고 단점으로 꼽고싶네요.
17. 발렌타인데이때 케잌받음.
그냥 예뻐서 넣고싶었어요.
18. 조식 많이 괜찮다.
조식 미리 신청해놨는데 기본적인 것 외에도, 아침으로 먹을 메인 디쉬도 주고 만족. 대신 늦게 가야 사람없음
19. 매우 작은 수영장이 있다.
물이 깨끗한지는 모르겠으나, 매일 물을 갈아주더라고요.
밑에 투명한 부분이 있고 뷰도 매우 좋다. 물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고 뷰 구경할 정도.
수영장은 기대안하는게 좋다.
20. 청소를 깔끔하게 한다.
매일 다 갈아주고 바닥도 쓸고 닦고 해줌.
결론: 여기는 짧게 살 때는 괜찮은 것 같아요. 2주를 채우고 있는 현재의 저로써는 동료들과 마주한 방을 쓰는데 상대방 소리 다 들리고 제 목소리도 다 들릴 걸 압니다.
의자끄는 소리, 노래듣는 소리, 대화하는 소리 다 들려요. 시끄러울 정도로 울려요.
근데 짧으면 모를까 이게 기간이 길어지면 통화고 뭐고 가려서 활동하기 힘들어요.
그냥 들릴 거 알지만 내 맘대로 통화하고 합니다. 그게 신경쓰이긴 해요. 매우 불편한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