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든입니다.
저는 화장품에 돈을 많이 쓰는 편인데 화장품은 많이 쌓여있지만 공병을 만드는건 쉽지 않아요.
화장품을 없애기 위해 화장품을 쓰고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는데 ㅋㅋㅋ 여튼 열심히 써서 공병이 된 화장품들을 소개하고 간단리뷰를 해보려고 해요 재밌게 봐주세용!
1. 러쉬 'mask of magnaminty'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
생일 선물로 받은 팩이에요. 유명해서 써보고싶었는데 선물받아서 4개월정도 쓰니 공병이 되었어요.
우선 민트색의 팩을 바르면 화하고 시원한 민트향이 강하게 퍼지고 알갱이가 많이 큰 편이에요. 그래서 발림성이 좋진 않아요. 시간이 지나면 쪼임이 강한 편이고 씻어냈을 때 얼굴이 환해지고 피부결도 개선되고 매끈해졌어요. 기분탓이 아니라 실제로!
다만 씻어낼 때 알갱이가 자극적일 수 있단 느낌이 들어 저는 살살 씻어냈어요. 그리고 화장실에 두니 상한거같이 냄새가 나고 변색되길래 살짝 덜어내고 냉장고에 보관해서 썼어요. 유통기한을 보니 매우 짧더라고요. 딱 제조일부터 4개월 안에 사용해야한다고 나와있어요. 근데 또 냉장고에 넣어두니 굳더라고요... 참 불편. 그래서 저는 수분크림과 섞어서 발랐습니다.
화장품 하나를 사서 딱 그것만 빠르게 사용하시는 분들, 피부가 자극에 많이 예민하지 않은 분들께 추천드려요. 효과가 좋은 만큼 강할 수도 있거든요. 저는 재구매의사 있습니다!
2. 티스 클렌징오일
스물 초반에 메이크업하는 친구에게 추천받아 사용하게 된 티스 클렌징오일이에요.
저는 화장을 지울 때 오일을 선호하는 편이고 여러 오일을 써봤지만 티스가 베스트 3위안에 들어요. 다만 일본제품이라 지양하고 있고 예전에 쟁여뒀던 것을 다 쓰면 다른 오일을 사용할 생각이에요. (포인트도 좋았음)
저는 티스 중엔 이 초록색을 좋아했고 워낙 유명해서 다들 좋은 건 아실거에요. 살짝 묵직하고 된 편이에요. 그래서 화장을 지울 때 충분히 펌핑을 한 후에 사용하셔야하고 매우 깔끔하게 노폐물을 잘 빼주는 제품이라 저는 화이트헤드 제거하기도 좋았어요.
하지만 일본제품이라 비추합니다.
3. 메이크프렘 세이프 미 릴리프 모이스처 크림12
간단하게 수분크림이에요. 디렉터파이 유튜버의 추천으로 구입한 제품이고
약산성이라 저자극이고 매끄럽고 수분감이 느껴지는 크림이었어요. 화장하기 전에도 좋고 자기 전에 발라도 좋은 수분크림이라 저는 재구매의사있고 추천드려요!
4. 홀리카홀리카 굳세라 수퍼 세라마이드 크림
이것도 유튜버 미아님의 영상 중 홀리카직원분이 제품추천하는 컨텐츠를 보고 구입을 했어요. 사실 홀리카에 인식이 그리 좋진 않았는데 그 영상을 보고나서 홀리카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어요.
홀리카에 약산성 제품이 꽤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이 굳세라시리즈에요. 저는 세라마이드 크림과 함께 미스트도 구입을 했는데 아직 다 사용을 못했고 이 크림만 다 썼어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좋아요. 약산성이라 저자극이고 보습감이 느껴져서 저는 자기 전 듬뿍 바르고 자면 다음날 피부가 산뜻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받았어요. 저렴하면서 저자극에 기능성 제품을 찾지 않는 분께 추천드려요.
5. 어퓨 퓨어블록 내추럴 데일리 선크림
저런 케이스는 잘라서 끝까지 다쓰는 절약정신...ㅋㅋㅋㅋ 이것도 유명한 템이죠. 화장하기 전에 바르기 좋기로 유명한데요. 저렴하면서 밀림없고 피부에 잘 스며들어 부담없이 바르기 좋은 선크림이에요. 행사도 많이 하고요.
다만 저는 산지 얼마 안된 시기에서 개봉했고 날짜도 넉넉한데 기름과 분리돼서 나오더라고요. 무슨 일인지. 그냥 쓰고 있기는 한데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뭐 이런적이 처음이니까요. 무난하게 화장 전 부담없는 선크림을 찾는 분께 추천드려요.
6. 삐아 라스트 블러쉬 08. 피넛블로썸
저는 유명한 템들만 쓰네요. 그래도 본인에게 맞는게 가장 좋은 화장품인거 아시죠?
저에게는 너무 회끼가 진하게 돌아서 살짝 부담스러웠어요. 또 잘 부서지는 편이라 사실 저거도 거의 다 쓴 상태긴 했지만 부서져서 깔끔한 공병이 되었답니다 ㅎㅎㅎ 이번에 더 세분화돼서 쉐딩나왔던데 한번 발색해보고 다시 찾아보려고요! (투쿨회끼쉐딩도 기대 중)
저는 이 색생은 살 생각이 없어요.
7. 루나 롱래스팅 팁컨실러 02호
저는 21호인데 01호가 더 잘 맞아요. 01를 잘 쓰고 있었는데 잃어버리고 02호는 거의 다 쓴 상황에서 유통기한이 지나버려 버리는 템이 되버렸네요.
저는 컨실러가 너무 되도 별로인데 루나는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직하지도 않은 딱 적당한 점도여서 좋아합니다. 다른 좋다는 컨실러 테스트해봤는데 아직까진 저렴한 것 중에 루나만큼 좋은 것을 찾지 못했어요. (돈만 있다면 나스를 사고프건만...)
재구매의사있습니다!^^
8. 어퓨 하루타투 립 틴트 CR01 쌩얼필수
이거 언제 샀는지 기억이 나지않는 립타투에요. 거의 안썼는데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는 템이고 궁금해서 한번 써봤다가 입술에 뭐 나고 효과도 없었던 (아마 유통기한이 지나서인듯) 그런 템이었습니다.
저는 여름에 물놀이 용 등으로 사용하려고 샀는데 그냥 제 입술 색으로 살려고요. 그래서 재구매의사 없습니다.
9. 스킨푸드 연어 다크서클 컨실러 크림 1호 살몬 블루밍
유통기한이 지나서 한 3분의 1정도 남기고 버리는 템이에요. 이사배님의 추천으로 산 다크서클 컨실러인데 너무 좋아요. 연어색이어서 눈 밑을 가리기 너무 좋아요. 또 제형이 너무 되직하면 제 좁쌀? 비립종들이 부각되는데 얇게 발리는 제형이고요.
다만 다클서클용이기 때문에 커버력은 좋지 않아요. 그리고 인터넷을 뒤지다보니 파라벤이 많이 들어있다는 내용을 봐서 다른걸 찾아야할 듯해요. 이만한 컨실러를 아직 못찾아서 아쉽네요.ㅜㅜ
10. 미쟝센 퍼픽트 스타일링 세럼
올리브영에서 세일을 많이 때려서? 자꾸 사게되는 템이에요. 근데 사실 효과는 모르겠어요. 떡지기도 쉽고요. 그래서 다시는 안 살 생각이에요.
11. 베네피트 포어페셔널
(밖에서 화장하는 경우가 많아 들고다니기 편하게 렌즈통에 담아둬서 써요)모공프라이머하면 베네피트 유명하죠. 잘 맞는 사람은 정말 잘 맞는다는 그 템.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느꼈으나 시간이 갈 수록 기분탓 같은 느낌. 또 프라이머는 정말 소량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량의 용량은 너무 많아 본품을 사면 안되고 미니를 사셔야해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면세점에서 본품을 두개나 샀다가 유통기한이 다 지나버려 버린답니다. 물론 지나도 그냥 썼어요. 돈이 아까워서ㅜㅜ 그래서 효과가 없다고 느꼈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다 안쓰고 버리게 됐고 이젠 수분감이 많은 프라이머를 써보고 싶네요. (VDL프라이머 살까 생각 중)
12. 아리따움 포어마스터 세범 컨트롤 팩트 NO.1 화이트
저는 핑크랑 화이트 둘다 샀는데 핑크가 그나마 조금 나았고 화이트는 쒯이에요.
이거 잘 맞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까워서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결국 버립니다. 사지마세요. 너무 하얗고 뜹니다. 붓으로 하면 더 잘 뜨고요.
여기까지 제가 버릴 화장품들이었습니다.
다들 오래 써오던 거라 좀 더러운데 아주 사실적이쥬...?ㅎㅎㅎ
그럼 다음에 더 유익한 포스팅으로 올게요 열심히 썼는데 댓글 좋아요 부탁드려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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