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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하지정맥류 의료용 스타킹 ‘군제’ 한달 사용후기

eeden 2020. 11. 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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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니입니다.
제가 하지정맥류끼도 있고 다리가 잘 붓는 편이에요. 나이가 들 수록 다리가 저리기도 하고 땡땡붓는게 심해져서 자기도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편한 지경까지 오더라고요.
수술은 무섭고 아직 심한 편이 아니라고 느껴서 하지정맥류에 좋은 의료용 스타킹들 후기들을 찾아보다가 ‘gunze’를 사게됐어요.

저희 어머니도 다리가 잘 붓는 편이라 어머니것도 사드리려고 세트를 주문했고 총 3가지상품을 11만7천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했어요.

서비스로 스타킹도 주셨어요.


여러 의료용 스타킹추천글들을 봤지만 후기가 매우 좋고 세트로 사면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골랐어요. 다만 단점이라면 이것 역시 일본제품이라는게 가장 큰 단점이죠.

의료용 스타킹 사게된 계기

화질왜이래ㅜㅜ 다시 찍어올릴게요

 

사실 제가 의료용 스타킹을 ‘비싼 돈주고 사야하나 뭐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랄라블라폐업세일때 일본제품 스타킹을 우연히 샀는데 그게 너무 좋았어요. 혁명이라고 할 정도로... 왜 이제야 샀을까... 발가락 오픈형으로 종아리까지 오는 거였는데 정말 생각없이 ‘사볼까 저렴한데...’해서 샀는데도 붓기에 너무 좋은거에요. 쟁여놨어야했다... 이 스타킹이 신체를 연구해서 설계한 느낌의 발바닥패치와 종아리의 위치별 부위별로 다른 압박을 주기위해 모양들이 있더라고요. 신을 때도 그 모양에 맞춰서 신어야하고요. 나중에는 없어서는 안될 제 인생템이 되어버렸어요. 발바닥도 자극을 줘서 진짜 시원 ㅜ 사실은 군제는 페이크고 이 스타킹후기가 메인인가... 세탁을 돌리면 제가 쓸 수가 없으니까 하나 더 사자싶었고 일본제품인 것만 알고 이름을 몰라서 다른 일본제품인 군제를 사게됐어요. 아 진짜 제품명 알고 싶어요. 인정하긴싫지만 일본제품에 대한 신뢰가 생겼네요. 이 스타킹의 정체도 얼른 알아내서 후기남길게요!


주문과정

 

여튼 이런저러한 이유로 의료용스타킹의 대단함을 알게됐고 저희 엄마도 많이 붓고 다리저린 것도 심하셔서 이 시원하고 가벼운 기분을 느껴보셨으면 했어요.


우선 산지는 한달정도 됐고 저는 허벅지까지 오는 스타킹, 엄마는 수면용과 종아리스타킹을 주문했어요.


종아리, 발목, 허벅지 길이를 다 재야하고 저는 m 엄마는 l을 주문했어요.

스타킹 후기

우선 엄마는 아직도^^ 사용을 안하셔서 수면용과 종아리용 후기는 나중에 쓰는 걸로 하고 제가 한달간 사용해본 군제 허벅지용 발끝까지 막힌 스타킹후기를 설명해볼게요.

우선 별점으로만 얘기하자면
⭐️⭐️⭐️.5
에요.

위 사진은 허벅지형이에요. 처음에는 너무 작아서 신을 수 있을까했는데 신을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늘어나요.
별을 뺀 이유는 너무 간지럽고 (특히 맨 위에 밴딩부분) 피부에 닿는 느낌이 좋지 않아요. 잠을 자는게 불편할 정도라 많이 실망스러웠어요. 😂 그리고 신기가 많이 불편해요. (그래서 신는법도 따로 설명서에 적혀있어요. 그대로 안하면 금방 망가져요) 제가 처음에 산 스타킹은 이거에 비하면 양말수준이에요. 생각보다 신을 때 편한게 중요하더라고요. 저같이 게으르고 편한거 좋아하는 사람들은 손이 잘 안가요. 대신 그만큼 압박정도는 쎄서 처음 신을 때 시원한 느낌이 바로와요. 나중에 늘어날거 생각하면 이렇게 압박좋은게 좋을지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타킹 재질이라 쉽게 망가져요.

그럼에도 저는 이 스타킹을 좀 더 신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나쯤은 있어도 좋다생각하는게 압박정도가 쎈 편이라 신자마자 시원한 느낌이 들어요. 진짜 신기. 그때 기분 너무 좋음. 처음에 시원한 느낌이 들고 오분 정도 지나면 시원한 느낌이 사라지긴해서 아쉬운 느낌마저 드는데 신고 딱 벗으면 붓기가 사라져있고 가벼워요. 제 기능은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군제 스타킹도 위치마다 압박정도가 다르게 설계되어있데요. 사진에서도 보시다시피 부위별로 스타킹짜임이 다르게돼있어요. ㅎㅎㅎ 그래서 발 뒷꿈치를 잘 맞춰서 신어줘야해요.

결론

결과로 보면 저는 다시 또 살 생각은 없어요. 아쉬운 부분들이 있어 다른 스타킹을 또 찾아 나서려고요. 다만 수면용은 좀 다를 수도 있다생각해요. (양말느낌이어서) 생각보다 너무 마트에서 파는 그런 스타킹이랑 똑같이 생겨서 잘 망가질거같기도 하고 (실제로도 이미 좀 망가졌어요. 신을때 꽉 쪼여서 올리기불편해요. 올리다가 손톱때문에 잘 망가질듯) 빨래를 어떻게해야하나 걱정했어요. (조물조물 손빨래해야할듯) 또 가장 큰 단점은 착용할 때 닿는 느낌이 좋지않아요. 스타킹 신는 느낌이고요. 저는 양말같은 의료용스타킹이 잘 맞나봐요. 발가락 막힌게 좀 답답하기도 해요 저는. 참 의료용스타킹은 발목부터 시작하는건 사면 안된데요. 발등을 덮거나 발 끝까지 막혀있는걸 사세요.

이런분께 추천해요.

다만 스타킹이어도 상관없고 제 기능만 잘하면 된다. 압박이 어느정도 있는걸 원하시는 분들. 세트로 저렴하게 사고픈 분들께는 추천드려요.

여러분들도 후기를 보시고 잘 결정하셔서 후회없는 소비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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