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예전에도 글을 썼었는데 저는 다리가 엄청 부어요.
땡땡 부어서 아프기까지 해요.
항상 자기 전 다리를 벽에 붙여놓고 쭉 세워놓는 자세는 물론, 요가까지 섭렵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피가 잘 안도는거같아요ㅋㅋㅋ 키가 커서 아래에서 올라오는 힘이 약한건가...
매번 주무르고 마사지하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ㅜ 하도 마사지를 해서 이제 웬만한 압에는 시원하지도 않음.
이것저것 제품들을 야금야금 사모으다보니 어느새 많이 모아져있더라고요.
그래서 하나하나 소개하며 장단점분석 및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 다리가 잘 붓고 아픈데 가끔 안마정도만 하고 다리 올려놓기만 하는 분 계실거라고 생각해요.
참지마세요. 투자하세요.
ㅋㅋㅋㅋㅋ
1. 한의원 척추도인안교학회 (편백) 나무봉
이 명칭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알았어요.
제꺼도 편백나무인지는 모르겠지만
편백나무가 피톤치드로 유명해 항균, 아토피, 면역력강화에 좋고 통원목을 깎아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니
제가 쓰는 제품도 같을 나무일 거라 추측하고 있어요.
(왜냐 꽤 비싸게 주고 샀기 때문에! 의문의 확신)
이거는 제가 한의원 다니면서 시원해서 집에서도 해주려고 따로 샀고 5~6만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해요.
이 마사지 봉은 여러 뭉친 부분을 눌러주면서 혈액순환을 돕는것 뿐 아니라, 체형교정도 돼요.
한의원에서 온 몸에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워와서 집에서 쓰고 있고 거의 매일 써요.
매우 딱딱하기때문에 잘 때 종아리에 올려두고 자기만 해도 어느정도 다리의 묵직한 피로감이 해소되는 느낌이 있고
저는 그 정도로도 부족해서 온 몸을 실어 발바닥, 종아리, 허벅지, 허리, 척추, 날개뼈쪽 근육뭉침, 목과 머리 이어지는 부분, 관자놀이 등등 다 눌러주며 풀어줘요.
정말 정말 시원합니다. 삶의 질 개선
처음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통나무가 뭐 이리 비싸냐 싶었는데
모든 나의 신체부위를 마사지할 수 있고 매일 사용하니 가성비 괜찮습니다.
다만 정말 일상이 힘들고 귀찮아서 마사지봉을 활용을 잘 안하시는 분, 마사지 초급자 분은 안 맞을거라 생각됩니다.
(딱딱해서 압도 쎄고 활용법을 알아야 됨)
또 개인적으로 침대에서 사용하니 자꾸 떨어뜨려 큰 소리가 나고 이불 속에 있는 걸 모르고 이불에 뛰어들었을 때 정강이 맞으면 아파죽습니다. 멍듬.
참고로 저는 서초역 2번출구 경희궁전한의원에서 구입했습니다~!
여기 제 인생한의원이에요. 침 안아프게 놔주고 엄청 친절하심. 내가 어디가 안좋아서 아픈거고 어떻게 치료하는지 등등 상세히 알려주시는데 경희궁전한의원 한 번 포스팅할게요!
2. 엑사이더 요가링
어후 명칭 찾기가 좀 힘드네요? 이건 생일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받았습니다.
이렇게 센스있는 선물을 줘야 고맙고 계속 생각남!
필요없어서 짐처럼 되는 선물 보내지말고 차라리 상품권주는게 훨씬 고맙습니다!
여튼 덕분에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요가링은 제품에 따라 조금씩 후기가 다를거에요.
예전에 친구네 집에놀러갈 때 써봤던 요가링은 아주 꽉 내 종아리를 잡아줘서 아플 정도였는데
선물받은 요가링은 그보다 크기가 큰 건지 아프지 않고 살짝의 압만 있는 정도여서 아쉬워요.
사람들도 다 제각기 종아리 사이즈가 있기때문에 그걸 감안하고 사시는게 좋습니다. 실물을 보고 사시길 권장드려요.
참고로 저는 한국인기준 2-30대 여성 표준정도의 종아리크기를 가지고 있어요. 얇으신분들 엑사이더 사지마세요.
아주 깊숙하고 디테일하게 마사지를 해주진 못하지만 직장인분들은 편하게 집에서 다리에 끼고 생활하시면서 신경안써도 되니 귀차니즘이 크신 분들 그리고 저비용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드립니다.
3. 의료용 압박스타킹
우선 최고는 의료용 압박스타킹이죠. 딱 신고 있으면 다리가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제가 오랫동안 사용을 안해서 느낌을 잊고 있어 다시 느낌을 찾으려고 방금 오랜만에 신었는데...
음... 역시나 왜 사용안하게 됐는지 아주 바로 기억이 생생하게 나버렸쥬.
저는 발 앞꿈치가 막혀있고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군제 의료용 스타킹을 샀는데
저번에도 글을 썼다시피, 군제기준으로 짧게 말씀드리자면
1) 손발톱 길면 안돼요.
저같이 긴 스타킹은 특히나 착용하기가 더 힘듭니다. 압박감이 쎄기 때문에 따로 신는 방법까지 있을 정도인데
이거 당기다가 잘못건드리면 올나가요. 그럼 의료용 역할을 못합니다. 손 발톱기신분 절대 사용 못합니다.
2) 구린 착용감
저는 이걸 신으면 따갑고 간지러워요. 질 안좋은 두꺼운 나일론 스타킹 신은 느낌이에요.
피부에 안맞아 오래 신지를 못하고 답답해요. 이게 제가 안 신는 가장 큰 이유.
3) 착용의 어려움
평소 스타킹 신는 것처럼 하시면 안돼요. 안신겨져요. 따로 방법이 있는데 그게 쉬워보이는데 막상 하면 꽤나 귀찮고 신는 것도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오래걸려요.
4) 일본제품
정말 사기싫었던 메이드인제팬, 웬만하면 안사는데 그정도로 절박했어요.
이름도 군제여서 무슨 군대에서 만든 의료용압박스타킹인줄.
신으면 정말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아요. 아예 다리가 쿨해져요. 다만 신다보면 좀 늘어나 그 느낌이 덜하는 감은 있어요.그리고 처음 착용할 때 다리가 신세계의 쿨함을 확 느끼고 천천히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피가 확 올라가나봐요.
4. 반 압박스타킹
이건 랄라블라 폐업세일에서 산 종아리까지 오는 양말입니다. 일본제품이긴한데 거의 원가에 팔길래 사봤어요. 저는 이걸 일주일치로 일곱개, 아니 걍 보이는 대로 쟁였어야 했는데 그걸 못해서 아주 아쉽습니다.
그 때 당시만 해도 저거 하나를 살까 말까 다리가 아팠었는데 따로 뭐 해주는 건 없고 답답한 상황에서 세일하는데 사봐? 해서 고민하다가 산거였는데 그 때의 나 자신 정말 잘했어.
(의식의 흐름...ㅋㅋㅋ)
처음 스타킹을 접해봤고 이건 의료용은 아니었던 것같아요. 근데 그 패키지 그림만 얼추 기억이 나고 이름이며 뭐며 아무것도 몰라서 나중에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더라고요. 랄라블라며 올리브영 가서 찾아봐도 제가 찾는 제품은 없어서 빨래 돌리면 늘어날 까 아껴신는 양말입니다.ㅜ
우선 장점
1. 면소재로 신고 벗기가 정말 편하고
(가장 큰 장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야 함! 그래야 자주 사용)
2. 피부에 닿아도 괜찮은 딱 양말 재질
3. 발바닥 패치가 은근히 시원하다.
4. 양말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군제는 올나갈까봐 못신고 다니겠음. 비싸서ㅜ)
5. 의료용보다는 저렴한 가격
마찬가지로 점점 늘어나며 시원한 정도가 줄어들어 그게 아쉬워요. 그래서 저는 잘 때고 언제고 거의 하루종일 착용할 때도 있어요.
5. 그 외의 땅콩볼도 있는데 부종에는 별로 사용안하게 돼서 뺐습니다.
여기까지가 저의 다리부종탈출제품기였고
도움이 되셨으면 추천과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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