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휴가인 오늘 친구들과 마사지샵을 갔다가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카오산로드를 가보기로 했어요.
카오산 로드에 관한 글은 이미 썼으니 마사지샵에 대한 후기를 남길게요.
제가 살고 있는 곳은 bts '아속 asok' 바로 앞에 있어요.
그래서 이 근처 마사지샵을 오랜 현지인에게 추천받았고
그 중 하나가 어반리트리트 'urban retreat' 라는 스파 마사지샵이었어요.
위치는 348, 1 Sukhumvit Rd,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에요.
다른 저렴한 곳들이 많지만 여기가 고급스럽고 전문적이라고 들어서 가봤고,
후기로는 눈이 트인다. 매우 만족스럽다는 것들이 많았어요.
예약방법
저는 구글맵으로 urban retreat 를 쳐서 통화를 누르니 안되길래,
지금 문의하기를 눌러서 영어로 연락을 했고 몇 분 안에 답이 와요.
제 이름과 제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 마사지 종류를 말하면 바로 예약을 해줍니다.
그럼 샵에서 백신주사 맞은 증명서를 가져오라 해요.
그래서 저는 사진을 보냈고, 제 친구들은 현장에서 사진으로 보여줬습니다.
그럼 예약 끝! 참 쉽더라고요.
마사지 가격
저는 타이마사지 2시간을 받았고, 친구 한 명은 오일아로마마사지 2시간, 또 다른 한 명은 너무 길다고 타이마사지 1시간을 받았어요.
프로모션 가격가로 저는 800바트(원래 1000바트), 오일아로마는 1000바트(원래 2000바트), 타이 한시간은 500바트를
내고 받았어요.
오일아로마마사지는 오일의 종류가 다양한데 마카다미아 오일만 할인해서 그걸 받았어요.
한화로 치면 넉넉잡아 32000원, 40000원, 20000원 정도 하는건데 진짜 충격적인 가격이에요.
게다가 둘은 두시간이었다고요!! 이게 고급스러운 마사지 수준의 가격이다? 저는 틈나는 대로 갈거에요.
참, 팁은 100,100,40 이렇게 줬어요. 보통 10퍼센트 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분들은 팁에 자존심도 걸려있어서 일행끼리 갔을 때는 팁금액에 대해 입을 맞추고 주는게 좋을 것 같다 하시네요.
마사지 후기
저는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 하셔서 많이 아프진 않았지만 제 일행 둘은 아팠다고 해요.
쎈 걸 좋아하는 친구들인데도 압이 너무 쎄서 꾹 참고 받았데요.
저는 나이대가 있으신데도 압이 쎄시네 하는 느낌 정도였어요.
바닥에 매트리스가 있고 거기에 누워서 받아요.
아로마는 마사지베드에서 받나보더라고요.
중간에 살살 해달라 쎄게 해달라 말하면 그렇게 다 해주세요.
그리고 다리부터 아주 체계적으로 해주시더라고요.
골반을 열어서 마사지를 해주시는데 저는 골반쪽이 유연할 필요가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받다가 아픈쪽부터 해달라하면 알아서 다 해주시고
한국말 잘 하고 웬만하면 잘 알아들으세요.
다음엔 아로마마사지 받아보려고요.
그리고 에어컨이 쎄서 추워서 중간엔 꺼달라 했어요.
저는 대체로 만족이었어요. 제 친구 둘은 너무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여기에 추나로 유명한 마사지샵이 있다해서 거기도 한 번 가보려고요.
제가 추나요법으로 2센치 정도 키가 컸거든요.
그만 크길 바라지만 궁금해서 한 번 받아보려합니다.
ps. 아로마 마사지도 받았어요.
마사지베드에서 받았고 샤워도 가능하지만 저는 오일을 가볍게 닦고 나왔어요.
제공되는 팬티를 제외하고는 다 벗고 마사지를 받아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심지어 배도 받아요 ㅋㅋㅋ
타이한 번, 아로마 한 번 받아본 제 개인적인 후기로는
어반리트리트가 다른 마사지샵보다 좋은 점은 매우 고급스럽고 깔끔하고 체계적이다일 뿐이지
마사지사에 따라 퀄리티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참고로 제 친구는 마사지사를 잘못만나서 매우 답답해했어요.
또, 워낙 체계적이라 전체적으로 풀어주고 싶은 사람이 가면 좋을 듯 해요.
결론: 특정부위가 아픈 사람들보다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게 한 번 풀어주고 싶다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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