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마지막 쇼핑목록이에요.
태국 현지인 추천 유명템들은 이전 포스트보시면 나와있어요!
태국에 같이 일하러 간 친구가 코덕이라 덕분에 다양한 화장품을 구경하러 갔어요.
화장품이 모여있는 올리브영같은 느낌의 편집숍에서 몇시간을 구경했어요. 시간 정말 잘가요.
살 생각 없던 것들도 사서 ㅋㅋㅋ 당황스럽긴 한데, 이것도 많이 절제한 거랍니다.
태국에 펄들 왤케 화려하고 진한지. 하나 살껄...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요.
1. SASI 파우더
그 유명했던 홍진영의 폰즈는 이제 지나갔데요. 새로 유명한 템이 등장했는데 비슷하게 생긴 사시의 파우더 입니다.
종류는 다양한데 저는 비비용, 민감성용 두가지만 사봤어요.
경우에 따라 골라 사용하면 될 것 같아요!
제가 폰즈, 사시 두 개 다 써본 결과 사시 파우더가 훨씬 가볍게 발려요.
폰즈는 두꺼운 감이 있고요. 저는 둘 다 다른 느낌 그대로 좋아요.
사시는 가벼운 화장할 때 발라주면 좋을 듯하고, 진한 메이크업할 때는 폰즈를 추천해요.
2. MERREZ'CA 비비, 파우더
사실 살 필요가 없던 비비와 파우더에요.
근데 친구가 너무 유명하다고 추천을 해줘서 보니 비비특유의 회끼는 있지만
방수가 너무 잘돼요.
직원분이 비비와 파우더를 바르고 물을 뿌리는데 물방울들이 또르르 흘러가는데 거기서 혹했어요.
손으로 지워도 안지워지더라고요.
태국이 또 더운나라다 보니, 화장품의 지속력이 좋다고 들었어요.
행사도 해서 비비를 사면 파우더도 주더라고요^^
사실 저는 비비의 회끼를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니어서 괜찮기도 했고
여름에 물놀이 할 때도 유용할 것 같고 여름에 쓰려고 결국 샀어요.ㅎㅎ
합리화를 엄청 하네요 ㅋㅋㅋ
가격은 꽤 나갔던 걸로 기억해요.
근데 사고보니 메이드인 코리아였다는!
한국에서는 왜 안파는 거죠!!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화장품들이 꽤 있던데 그런 브랜드인가봐요.
아 그리고, 물놀이를 했는데 비비지만 않으면 남아있어요. 조금...ㅎㅎㅎ
물놀이에서는 어쩔 수 없나봐요.
한번 사용해본거니 제대로 된 후기는 이번 여름에 한번 테스트해보려고요~!
참, 여기 펄들 정말 좋아요.ㅜㅜ 어반디케이 카우보이랑 거의 똑같은 펄도 있고 (저렴한 버전 느낌)
펄들이 엄청 화려하고 커요.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그런 펄들.
고민많이하다가 안샀는데 아직도 아른거려요.
태국가시는 분들 한번만 테스트해보세요.
3. 립제품들
사시에서 립도 유명하다해서 같은 색으로 두개샀어요.
1+1 이었거든요!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사면 다른 하나는 1바트, 태국은 이런 행사를 많이 한데요.)
4U2라는 립제품도 유명하다고 해서 비슷한 색으로 또 샀어요.
저는 매번 비슷한 색을 자꾸 사요... 욕심이란.
이제 진짜 그만!
4. 러쉬 PLUM DUFF
호텔 샤워젤이 너무 별로라 러쉬지나가다 50%행사하길래 샀어요.
800바트 정도 했던걸로 기억해요.
한국은 일년에 한번만 할인을 한다는데 태국 러쉬는 몇 개 제품을 할인하고 있었어요.
냄새가 좋고 저 제품은 한국에 안파는 걸로 알아서 샀는데
향기가 안나ㅜㅜ
샤워할 때만 나고 몸에서 안나서 아쉽 ㅜㅜ
5. 배쓰앤바디웍스 캔들
이 캔들은 선물 받은 거에요. 한국에 입점안돼있는 Bath and bodyworks.
해외나가서 많이들 사죠.
저는 딱히 맘에 드는 향이 없어서 안샀는데 캔들을 선물로 주셔서 써봤어요.
안정되는 향이라 포근해져요. 맘에들어요.
6. 왓슨스 헤어제품
처음에 호텔 샴푸가 너무 별로라 버티다가 산 제품이에요.
개당 40바트 정도인가? 아님 두개에 40바트였던가하는 엄청나게 저렴한 제품이고
나쁘지않다고 추천받아서 샀는데
웬걸 호텔보다만 나은 수준이에요.
가성비 생각하면 너무 좋은 샴푸지만 추천하지 않아서 올려요!
7. 방콕 애프터유 카페 초콜렛디저트
이거 태국인에게 선물받은건데 다양하고 진한 초코크림, 디저트들이에요.
맛있어서 서치해보니 알고보니 애프터유가 망고빙수로 유명한 카페더라고요.
왜 한국와서 알게 된건지.

다음에 방콕가게 되면 들려서 먹어보고싶어요.
선물로라도 받아서 고마워요.
8. 유세린 화장품
이것도 선물로 받았어요. 부츠에 가보니 유세린이 많이 있더라고요.
제가 알기로 유세린은 독일 약국 화장품인데 태국에서도 유명한가싶어보니
딱히 태국에서 살 필요는 없어보여요. 태국에서도 비싼듯해요.
대신 부츠가 행사와 할인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영수증을 받으면 영수증에 다음에 오면 얼만큼 할인해준다고 적혀있기도 한가보더라고요.
잘 확인해서 사면 태국에서도 저렴하게 유세린을 구매할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선물주셔서 감사합니다.
9. 태국 야시장에서 산 것들.
태국 야시장에서 4개에 100바트에 산 집게핀이에요.
개당 천원꼴이라 기뻐서 샀는데,
한국 돌아와보니 요즘 2천원까지도 하더라고요.
집게핀 가격 언제 그렇게 떨어졌죠...?
그래도 고르는 재미가 있었어요.

개당 100바트 , 4천원씩 주고 산 옷들이에요.
특히 저 빈티지 셔츠들 진짜 저렴하게 주고 샀어요. 태국에서는 비싸다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4천원

야시장(거의)에서 산 것도 있고, 짜투짝(연두색 상하의 세트만)에서 산 것도 있어요.
한국에서도 다 잘 입을 것 같아요! ㅎㅎㅎ
태국 방콕 정말 볼 것들이 많아요.
짜뚜짝도 너무 볼 것도 많고 커서 대충 둘러봤는데 1시간 반 걸렸어요ㅜㅜ ㅋㅋㅋ
게다가 다 보지도 못함.ㅜㅜ
산 것들, 받은 것들이 많네요. 물건들을 보면 스쳐지나갔던 그 때가 떠올라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며 그 때를 추억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다보니 방콕출장은 더 소중했던 시간들인 것 같아요.
물론 그 당시에는 힘든 것들도 있었지만, 지금 와서 보니 정말 내 마음가짐의 문제라는 것이 느껴져요.
저 때 사실 인간관계로 조금 힘들었거든요. 처음 보는 동료들과 3주간 타지에서 함께 해야한다는게 점점 벅차더라고요.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면서
다른 사람들이 내 감정과 생각을 휘두를 수 없게 내 중심 지키면서 있는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물론 그러려고 노력 많이 했지만요. 연습을 조금 더 하면 훨씬 나아질 것 같아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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